One of the best sunday of my life so far. :)
어젯 밤에 분명 나는 일찍 잘 꺼라고 말 했지만, 쉽지 않았다.
내가 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 미안함이나 불편함을 느껴야하지?
이건 나한테 아주 중요한 시도이고, 그게 얼마나 대단할지 어떨런지는 모르지만, 일단 내가 너무 좋아하는 , 내가 원하고 필요로하는 생활방식이다.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부정적인 요소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. 이건 순전히 내 남편한테 하는 말이다. 아무튼, 어제 원래 내가 자고 싶었던 시간은 밤 10시 30분..그러나 내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한 시각은 11시30분 언저리. 단호하게 말하고 자는데, 옆지기는 코를 고는데 나는 잠을 잘 수가 없다. 코고는 소리 때문이 아니라, 잠에 빠져야 할 시간을 놓치니 몸이 피곤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. 아오-
아침에 눈이 떠진 시각은 5:20am.
빨간 전자시계 숫자가 보인다. 밖도 아직 어둡고...
'일어날까? 어차피 알람도 설정해 놨는데, 6시까지 기다릴까?'
혼자 생각하며 다시 눈을 감았다. 꿈도 뭣도 아닌 이상한 시간이 흐르고...
다시 눈 뜨니 5:40 am 언저리...에라 , 모르겠다. 기냥 일어나자!
양치를 하고 내 방 창문을 연다. 6시 전에도 많이 어둡구나....
이 동네가 해변가 근처 언덕이라 그런가 새벽에는 물안개가 낄 때가 종종 있다. 은근 신비스러워서 좋아함.
차를 내릴 동안, 맨 손 체조도 하고,
어제 한 필라테스 때문에 욱씬거리는 윗배, 등판, 팔뚝을 폼 롤러로 문질문질...에구구...시원혀라....
커피와 따듯한 차가 준비 되면, Ready, Set..., Go!!!
명상 - 자기 수용하기.. 판단하지 않고 자신을 수용하는 습관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한다. 내 마음대로 조작한 편협한 프레임으로 보지말고,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. 나 자신도. 타인도, 세상도
저널링 - 나날이 내게 맞춰지는 customized journaling ㅎㅎ , 명확해진다.
우리집 담장 밑 호박꽃. 샛 노랑이 넘 예뻐 !
호박은 언제 열릴여는지 모르겠지만, 뭐 꽃이 예쁘니 괜찮아.
너는 관상용 호박인가봐 ㅎㅎ
오늘, 제일 일찍 일어난 아침. 게다가 일요일 아침이다.
근데 I think it's the best sunday of my life so far. I hope to have this more and often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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